결_TIME TRACES
시간의 흔적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작품에서 '결'은 단순한 질감을 넘어, 자연과 시간을 연결하는 심오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작품 속 결은 자연의 요소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담아내는 매개체로서 기능한다. 이는 성장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자연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변화와 인내의 흔적을 구현한다. 자연의 결은 그 속에 깃든 시간과 세월의 층위를 반영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료의 특성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확장한다. 예를 들어, 작품 속 결은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여 보는 이에게 과거의 감정과 기억을 환기시킨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탐구하고, 자연에 녹아있는 시간의 흔적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이처럼 나의 작품 속의 다양한 결은 서로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간과 기억을 통합하여 관람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도모하는 작품으로 완성된다.
감정과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작품에서 '결'은 감각적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중요한 미적 도구로 활용된다. 자연에서 발견한 결을 통해 감정적 울림을 창조하며, 인간 내면에 숨어있는 감정과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작품 속 결은 시각적 자극을 통해 깊이 있는 몰입을 유도하고,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대중과 정서적으로 연결된다.
자연에서 발견한 결을 예술적으로 승화하여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예를 들어, 결의 섬세한 차이를 통해 감정의 변화를 담아내거나, 특정 결의 독특한 느낌을 강조하여 보는 이의 관람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색채와 질감, 형태를 조합해 다채로운 결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작품마다 새로운 의미와 느낌을 부여한다.
결을 통해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한다. 결이 가진 미세한 변화를 통해 자연 속 복합적인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이를 통해 풍부한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는 확장된 정서적 경험을 제공하는 예술적 매개체로 작용한다.
치유와 위로의 결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자연의 평온함과 치유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자연의 다양한 현상을 담아내는 시각적 언어로써 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계절의 변화, 온도, 기후 등 다양한 자연의 리듬을 형상화한다.
자연의 결을 통해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동시에 보는 사람에 따라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나의 작품은 인간 내면의 안식처를 찾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 결의 다채로운 표현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면서도,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같이 작품을 통해 요즘 시대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만 같은 감각 교류를 자연을 매개로 회복하고, 현대의 삶에서 자연을 새로운 방식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가치을 제시한다. 자연을 통해 얻어진 작가의 결은 보는 이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기능한다.
깊은 아름다움을 지닌 인간의 결
작품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겪은 시간의 흔적을 경험한다. 인간도 자연과 같이 세월을 따라 각자의 결을 형성하고, 그 결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름이라는 ‘결’로 나타낸다. 주름은 단순히 노화의 흔적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삶의 경험과 그 속에서의 희노애락이 쌓인 고유한 결로, 그 개인의 내면과 외면이 함께 보여지는 깊이를 가진다.
즉, 인간이 가진 주름을 삶을 살아온 여정과 그 속에서의 ‘감정의 기록’이라 표현한다. 인간의 결, 즉 주름은 변화와 성숙을 통해 마침내 가지게 된 깊은 아름다움이라 말한다.
주름의 ‘결’을 통해 표현되는 노년의 아름다움은 외적 변화의 차원을 넘어, 내면의 풍요로움과 삶의 흔적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된다. 이러한 변화를 자연의 흐름과 연결시키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욱 깊어지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승화한다.
Gyeol_TIME TRACES
To get started,
The theme of this work is the Korean proper noun for “Gyeol”. The artist has been working on various works with the theme of “Gyeol” in human and nature. In order to convey the meaning of “Gyeol”, I would like to explain this work using the word “Gyeol” without translating it into English.
Artistic interpretation of the traces of time
In Yongsun Jee's work, '"Gyeol"' is more than just a texture; it is a profound symbol that connects nature and time. The "Gyeol" in his works functions as a medium to capture the passage of time and change through the elements of nature. It is a visual representation of the process of growth, embodying the traces of change and perseverance that nature has accumulated over time. The "Gyeol" of nature is a reflection of the layers of time and age that are embedded in it.
The artist doesn't just describe the properties of the material, but expands on them by using the "Gyeol" to evoke emotions and memories. For example, the "Gyeol" in his works symbolizes the passage of time, reminding the viewer of past emotions and memories. Through this, he explores the interaction between nature and humans, and artistically reinterprets the traces of time in nature.
The various "Gyeol"s in his works work together to create a timeless sense of emotion, integrating time and memory to create an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 viewer.
Visualize emotion and sentiment
In His work, '"Gyeol"' is utilized as an important aesthetic tool to reveal sensory beauty. He creates emotional resonance through "Gyeol"s found in nature, visually embodying the emotions and feelings hidden within humans. The "Gyeol" in his works creates a deep immersion through visual stimulation, bringing the works to life and connecting with the audience emotionally.
The artist uses "Gyeol" to shed new light on the beauty that is often overlooked in everyday life. Through the subtle variations in "Gyeol", the artist vividly captures the complex beauty of nature and elicits a rich emotional response. It serves as an artistic medium that provides an expanded emotional experience.
Healing and Comforting "Gyeol"s
He focuses on conveying the calmness and healing value of nature, which is often forgotten in the fast-paced modern world. He actively utilizes "Gyeol" as a visual language to capture various phenomena in nature. For example, he depicts various natural rhythms such as seasonal changes, temperature, and climate.
The artist creates a serene and calm atmosphere through the texture of nature, but at the same time, he allows the viewer to feel its dynamic power. His work responds to the need of the times to find a sanctuary within ourselves. Through his colorful expressions, he provides a sense of psychological stability to modern people, while also offering a new aesthetic experience through communion with nature.
In this way, Jee's work restores the sensory exchange that people seem to have lost through nature and offers artistic values that allow us to feel nature in a new way in modern life. The artist's "Gyeol", obtained through nature, functions as an important element that conveys healing and comfort to the viewer.
Human "Gyeol" with deep beauty
In Jee's work, we experience the traces of time that humans and nature have experienced together. Like nature, humans form their own texture over the years, and that texture is expressed as '"Gyeol"' called wrinkles over time. We may think of wrinkles as mere signs of aging, but in essence, they are the unique accumulation of life experiences and the joys and sorrows within them, and have a depth that shows the inner and outer worlds of an individual.
In other words, the artist describes our wrinkles as a “record of our journey” through life and our emotions. The artist believes that the human “Gyeol” as wrinkles, is a deep beauty that is finally achieved through change and maturity.
The beauty of old age, expressed through the “Gyeol” of wrinkles, goes beyond the dimension of external changes and becomes a symbolic entity that reflects the inner richness and traces of life. By connecting these changes to the flow of nature, the artist sublimates the human beauty that deepens as we age.